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한일 간 외교 갈등 사안의 논의를 위해 일본을 방문할 가능성을 언급한 것에 대해 고노 일본 외무상이 제대로 된 답변을 가지고 오지 않는다면 오셔도 곤란하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어제 일본 여당인 자민당 의원들과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 자리에서 고노 외상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일본 방문 가능성과 관련해 제대로 된 답변을 가지고 오지 않는다면 일본에 오셔도 곤란하다고 말했다고 NHK가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경화 장관은 지난 22일 화해·치유재단 해산, 대법원 강제징용 배상 판결 등 한일 간에 외교 갈등이 되고 있는 사안의 논의를 위한 일본 방문 가능성에 대해 지금 일정이 잡힌 것은 없지만 늘 옵션으로 고려 중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민당은 어제 고노 외상을 만나 우리 정부의 화해치유재단 해산 결정과 관련해 일본 정부에 철회를 요청할 것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제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교도통신에 따르면 결의문에는 한국에 의한 거듭되는 국제약속 위반에 대해 가장 강한 분노를 표명해서 비난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자민당은 또 우리나라 국회 의원들의 독도 방문에 대해 용서할 수 없는 폭거라는 등의 말을 담은 긴급 결의문을 별도로 고노 외무상에게 전달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고노 외무상은 이와 관련해 국회의원들의 행동이긴 하지만 상륙하는 데에는 정부가 관여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한국 정부의 책임을 물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원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12705372115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