당정이 어제 소상공인을 위해 카드 수수료 인하 방안을 내놨는데요, <br /> <br />이를 둘러싸고 소상공인은 대체로 환영의 목소리를 냈지만, 카드사에서는 강력히 반발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소비자가 누려왔던 혜택이 상당 부분 축소될 수밖에 없어, 한동안 논란이 이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태현 기자! <br /> <br />먼저 카드수수료 인하 방안부터 살펴보죠. 어떤 내용이 담긴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당정 회의를 열어 신용카드 우대 수수료율 적용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연 매출 5억 원 초과 10억 원 이하인 자영업자의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2.05%에서 1.4%로 내리기로 했는데요. <br /> <br />10억 원에서 30억 원 구간은 2.21%에서 1.6%로 낮추고, 대형 가맹점을 제외한 500억 원 이하 일반 가맹점은 2.2%에서 2%로 유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연 매출 5억 원 이하 가맹점은 이미 사실상 0% 수수료율이 적용됐다는 게 당정의 판단인데요. <br /> <br />이를 고려하면 전체 93%가 혜택을 볼 것으로 추산했습니다. <br /> <br />금융당국은 일반 소비자에게 돌아가는 과도한 혜택을 줄이면 카드사의 재정 건전성에는 문제가 생기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소상공인과 카드회사 측의 입장이 엇갈리는 것 같은데 분위기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소상공인단체들은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서울청사 앞에서 노숙 시위를 벌이던 한국마트협회는 문재인 대통령 덕분에 수수료가 인하됐다면서, 최저임금 인상의 부담 자체가 사라졌다고 환영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김성민 / 한국마트협회 회장 : 평균 8천만 원 내외의 수수료 인하 효과로 추가 고용이 가능해졌으며, 최저임금 인상의 부담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습니다.] <br /> <br />소상공인연합회 등 다른 단체도 환영의 뜻을 나타냈는데요. <br /> <br />다만 카드사와의 협상권이 부여되지 않았다는 점,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한 추가 대책이 없다는 점 등은 아쉽다는 반응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카드회사는 문재인 대통령까지 나선 만큼 대놓고 반발하진 못하지만, 속내는 부글부글 끓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이미 수수료 인하 등의 영향으로 실적이 크게 악화해 일부 카드사는 구조조정까지 시작한 마당에, <br /> <br />실적이 더욱 나빠질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카드 회사 관계자의 이야기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카드사 관계자 : 카드사들이 비용절감을 위해 노력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112712010645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