검찰이 이명박 정부 시절 정보경찰의 정치 관여 의혹을 파헤치기 위해 경찰청 정보국을 압수 수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무슨 내용인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김대근 기자! <br /> <br />검찰이 압수수색에 나선 이유가 뭔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검찰은 이명박 정부 시절 정보경찰의 정치 관여와 불법 사찰 정황이 담긴 '영포빌딩 문건' 사건과 관련해 경찰을 상대로 증거 확보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중앙지검 공안2부가 오늘 오전 9시쯤부터 서울 미근동 경찰청 본청에 있는 정보국을 압수수색 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정보국장실, 정보2과 사무실 등에서 청와대 정보보고 문건을 비롯해 관련 자료를 찾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'영포빌딩 문건' 사건이 불거진 건 올해 초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영포빌딩 지하 2층의 '다스 비밀창고'를 압수 수색하면서 정보경찰의 정치관여 정황이 담긴 문건을 확인한 겁니다. <br /> <br />이후 경찰은 자체 진상조사단에 이어 특별수사단을 꾸려 조사를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진상조사단은 이 전 대통령에게 보고된 것으로 추정되는 문건 60건과 보고가 이뤄지지 않은 70여 건이 불법 정치관여와 사찰 내용을 담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의뢰했고, 특별수사단이 정식 수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 과정에서 이명박 정부 시절 경찰청 정보국이 '국가인권위원회의 인적 쇄신 필요', '각종 보조금의 좌파 단체 배제와 보수단체 지원 강화' 등의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청와대에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특별수사단은 오늘 검찰의 압수수색 사실이 알려진 뒤 일부 수사 상황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영포빌딩 문건 사건과 관련해서 7년인 직권남용죄의 공소시효가 임박한 것을 감안해 2011년과 2012년 당시 정보국 정보2과장 직책을 수행한 두 명을 지난달과 이번 달에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오늘 정보국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도 이와 관련한 수사 과정의 하나로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영포빌딩 문건 사건에 대한 특별수사단의 수사는 계속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 역시 경찰이 송치한 영포빌딩 문건 사건과 관련해 압수수색에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더해 오늘 압수수색은 이명박 정부 시절 경찰의 댓글 공작 사건과도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최근 이명박 정부 당시 온라인 댓글 등을 통한 여론 조작 활동에 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12714010300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