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황화수소 누출 공장 관계자 "평소와 달리 진한 폐수" / YTN

2018-11-29 19 Dailymotion

어제(28일) 황화수소 누출 사고로 4명이 의식을 잃은 폐수처리 공장에서 평소와 달리 진한 색깔의 폐수를 처리했다는 진술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서 작업을 지시하다 쓰러진 간부가 여전히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어서 원인 조사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유해물질인 황화수소는 폐수를 수조에 붓는 과정에 생성됐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수조에는 폐수가 40t가량 있었는데 여기에 화물차로 싣고 온 다른 폐수가 섞이면서 화학반응이 일어난 겁니다. <br /> <br />싣고 온 폐수는 도금 작업 과정에서 나온 거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공장 관계자들은 싣고 온 폐수가 늘 거래하던 대기업에서 나왔지만 평소와 달리 색이 진했다고 경찰 조사에서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평소와 다른 농도의 폐수가 평소에는 생기지 않았던 화학반응을 일으켜 황화수소를 생성한 거로 추정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. <br /> <br />[경찰 관계자 : (원래 수조에 있던 폐수 출처와) 다른 업체에서 가져왔는데 평상시보다 물(폐수)이 검다고 진술했습니다. 농도가 높으면 화학반응을 일으키거든요.] <br /> <br />하지만 작업을 지시한 업체 간부가 현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의식을 잃은 다른 3명과 마찬가지로 지금까지도 깨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직원들은 구체적인 작업 과정을 몰라서 정확한 원인을 찾는 데 시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국과수에서 진행 중인 표본 검사 결과가 나오고 직원들에게서 더 구체적인 진술을 들어봐야 이번 사고 경위를 파악할 수 있을 거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한 시간 후에도 150ppm까지 나왔던 황화수소는 시간이 지나면서 사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[소방특수구조대원 : 산소가 잠깐 올라갔다가 내려갔고 황화수소는 지금 하나도 측정이 안 됩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기온이 높은 편이어서 수조에 남은 폐수를 섣불리 옮겼다간 또 다른 화학반응이 생길 수도 있어 관계 기관은 일단 지켜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종호[ho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112919183517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