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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번엔 '靑 국정상황실장 사칭 메일'...대북 정보 노렸나 / YTN

2018-11-29 21 Dailymotion

청와대 국가안보실을 사칭한 가짜 메일 유포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들어간 가운데, 비슷한 일이 앞서 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사칭한 메일이 정부 관계자들에게 뿌려졌는데, 하마터면 민감한 대북 정책 정보들이 대거 유출될 뻔했습니다. <br /> <br />임성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올해 초, 몇몇 정부 관계자들이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으로부터 메일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대북 정책에 관련된 내부 자료를 메일로 보내 달라는 요구였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민감한 자료를 개인 메일로 요구하는 것을 수상히 여긴 정부 관계자들이 청와대에 신고했고, 진상 파악에 나선 청와대는 누군가 윤 실장을 사칭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즉각 해당 메일의 IP를 차단한 뒤 청와대 주요 관계자들의 메일 해킹 여부를 전수 점검하고 보안을 강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정작 윤 실장을 누가 사칭했는지는, 메일의 IP가 해외에 있는 것으로 드러나 밝혀내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윤 실장은 국내 각종 현안의 흐름을 파악하고 사건·사고 대응 방침을 정하는 주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, 대북특사단으로 두 차례나 평양에 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는 등 남북 관계 문제에도 깊이 관여 중입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윤 실장 사칭 메일은 현재 진행 중인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된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 정보를 빼내려는 첩보 시도였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, 청와대 관계자가 사전 협의나 연락을 하지 않고 보낸 메일은 가짜일 가능성이 큰 만큼 국민과 공직자들이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임성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12921182878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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