청와대에 파견됐던 특별감찰반원들의 비위 행위에 대해 검찰이 자체 감찰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청이 아닌 청와대 업무 관련 특수성을 고려해 대검찰청 감찰본부가 직접 진상을 밝히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청와대는 어제저녁 반부패비서관실 산하 특별감찰반에 파견됐던 검찰 직원들을 모두 돌려보낸다고 검찰에 알려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공직기강비서관실이 파악한 비위 내용도 함께 통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상기 법무부 장관의 지시를 받은 검찰은 곧바로 자체 진상 파악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박상기 / 법무부 장관 (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) : 검찰에 감찰 지시를 했기 때문에 감찰 조사를 진행한 후에 필요한 조치를 할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.] <br /> <br />청와대 파견근무 중 발생한 비위라는 점을 고려해 소속 검찰청이 아닌 대검찰청 감찰본부가 조사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4일 청와대 특감반 소속 김 모 수사관이 경찰청 특수수사과를 찾아 지인이 연루된 뇌물 사건 진척 상황을 물은 게 드러나 복귀조치 된 지 16일 만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김 수사관을 비롯한 특감반 직원들이 단체로 골프 회동을 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졌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복귀한 직원들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조사한 뒤 징계 절차를 밟을지 등을 결정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조사 과정에서 위법한 행위가 드러난다면 직접 수사에 나설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 관계자는 사실상 넓은 의미의 조사를 시작한 것이라면서, 다만 구체적인 비위 내용이 무엇인지, 감찰 대상 직원이 몇 명인지는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감찰 결과 파면이나 해임, 정직에 해당하는 비위행위로 판단된다면 징계를 요청하면서 직원들의 직위를 해제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조성호[chos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13019110078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