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어제(목요일) 집회를 열고 유치원 3법이 통과되면 집단 폐원하겠다고 결의했죠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정부가 오늘 긴급 회견을 열어 집단 폐원은 국민과 학부모를 상대로 한 협박이라고 규정하고 고소 고발 등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회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[이덕선 / 한국유치원총연합회 비대위원장 : 정당한 요구가 무시되고 박용진 악법이 고쳐지지 않는다면 우리 사립유치원 모두는 폐원을 선택할 수밖에 없음을 밝힙니다.] <br /> <br />하루 만에 정부가 강경 대응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유은혜 /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: 집단 폐원 주장은 국민을 상대로 학부모를 불안하게 만들기 위한 협박 행위와 같으며 정부는 절대 이를 묵과하지 않을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단순한 의지 표명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수사 의뢰, 행정지도, 감사 등 강력한 대응 조치가 시행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대책도 다시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유치원 수요가 많은 서울과 경기 지역은 지자체 협력 하에 임대형으로 국공립 단설 유치원을 조기에 설립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립유치원 폐원 지역은 '위기관리지역'으로 지정해 국공립 유치원을 긴급히 확충하기로 하고 더 세부적인 국공립유치원 확충 계획은 다음 달 발표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한유총 서울 지회가 서울시 교육감을 만나 '유치원 3법'이 통과돼도 폐원이나 휴원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정부의 에듀파인 회계 시스템도 수용할 의사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독자 행동을 예고한 건데 비슷한 사례가 이어지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정회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13019195029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