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여섯 번째 한미정상회담이 내일 새벽에 열립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허심탄회한 논의가 될 거라고 밝혔는데 내년 초로 예상되는 2차 북미정상회담과 올해 안으로 예정했던 김정은 위원장 서울 답방의 성사 여부도 여기서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G20 정상회의 개막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차례로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 정상은 우리 시각으로 내일 새벽 이곳에서 정상회담을 갖습니다. <br /> <br />회담 시간은 정해졌지만 양 정상의 회담 형식은 추가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백악관은 원래 한미정상회담이 '옆으로 불러온다'는 뜻의 'Pull aside' 형식, 회의장에서 나와 편하게 갖는 약식회담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는데, 청와대는 그런 방식은 아닐 거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통역만 대동한 단독회담일지 외교장관이나 안보실장까지 배석할지는 확정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번 회담에서 한미 정상이 허심탄회한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더 힘있게 진척시킬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조기 개최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 강조하고, 남북이 추진하고 있는 김정은 위원장 서울 답방의 적절한 시기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당초 2차 북미회담 뒤에 김 위원장이 답방하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봤지만, 지금은 꼭 그런 순서로 진행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위원장 답방은 지지부진한 2차 북미정상회담을 견인하는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북미 대화의 중재 역할을 해온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의 12월 중순 답방 카드를 꺼낼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곧 있을 여섯 번째 한미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2차 북미정상회담과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 시기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YTN 신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13022010433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