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친서를 전해왔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친서에는 새해에도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나아가자는 다짐과 함께, 서울 답방에 대한 강한 의지가 담겨있었다는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도원 기자! <br /> <br />올해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답방이 무산됐는데요, 대신 편지가 왔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청와대는 오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친서에서 김 위원장은 남북 정상이 올해 세 번씩이나 만나며 우리 민족을 전쟁의 공포에서 벗어나게 했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내년에도 두 정상이 자주 만나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나아가자는 뜻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김 위원장은 자신의 연내 서울 답방이 무산된 것을 못내 아쉬워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향후 상황에 따라 서울을 방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과 함께 한반도 비핵화 문제도 해결해 나갈 뜻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위원장의 친서는 A4 2장 분량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정상 간의 친서는 사람이 직접 전달하는 게 대체적인 관례입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오늘 김 위원장의 친서를 누가 전달했는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청와대는 남북 간의 여러 소통 창구 가운데 하나를 통해 전달됐다고만 설명하고, 구체적인 방식은 밝히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친서는 오늘 오후 접수됐으며, 청와대는 친서가 도착한 사실을 비교적 신속하게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친서를 받았으니 문 대통령도 조만간 김 위원장에게 답장을 보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청와대에서 YTN 김도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23017001849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