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여섯 번째 정상회담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초 2차 북미정상회담을 열겠다는 의지를 다시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 정상은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추가적인 동력을 제공할 수 있다는 데 공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한미 정상이 통역만 대동하고 단독 회담을 가졌습니다. <br /> <br />모두 발언도 없이 바로 진행된 이번 회담에서는 예상대로 2차 북미정상회담과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대한 심도있는 대화가 오갔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먼저 내년 초 2차 북미정상회담을 열겠다는 의지를 다시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영찬 /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: 차기 회담이 한반도의 비핵화 과정을 위한 또 다른 역사적인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한미가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했습니다.] <br /> <br />2차 북미회담의 준비 상황을 공유한 두 정상은 여기에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도움이 될 거라는데 의견 일치를 봤습니다. <br /> <br />[윤영찬 /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: 양 정상은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이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공동의 노력에 추가적인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습니다.] <br /> <br />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도 올해 안에 4차 남북정상회담이 열릴 수도 있다는 인식을 충분히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분위기를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렇지만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 시기는 한미 정상만의 생각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열려있고 또 유동적이라는 얘기를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두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프로세스가 올바른 방향으로 진전되고 있다는 데 공감하고,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전까지는 기존의 제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도 같은 의견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군사적 긴장 완화 조치가 비핵화에 우호적 환경을 만들었다고 밝혔는데, 청와대는 이걸로 남북 관계의ㄱ 속도 조절 논란도 정리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한미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답방이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 청와대는 결국 북한의 결정이 중요하다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YTN 신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20110014320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