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 자정을 기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 기한이 끝났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예산 심사 기한 연장을 협의했지만 뜻을 모으지 못했던 여야 원내대표들은 오늘 오전 다시 만나 앞으로 예산 처리 방향을 논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준영 기자! <br /> <br />오늘 오전, 원내대표들이 다시 만났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전 10시부터,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, 바른미래당의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, 예결위 간사들이 모여 함께 논의를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금 전 앞으로 진행 절차에 대한 브리핑을 했는데요. <br /> <br />3당 원내대표는 법정 시한을 지키지 못해 국민께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예결위원회 심사 기한이 어제 자정으로 끝났기 때문에 오늘부터는 각 당의 원내대표단 회동과 예결위 간사들의 소소위에서 남은 심사를 이어간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예산안이 언제쯤 본회의에서 처리될지에 대해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법적 시한인 2일이 일요일이기 때문에 이보다 하루 이틀 정도 본회의 처리가 늦어지는 정도를 목표로 예산안 심사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여당은 본회의 처리 날짜를 3일, 야당은 7일로 정하자고 주장했지만 이 역시 합의를 이루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예산안은 감액 심사까지 마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여야의 이견이 큰 부분은 판단을 미루고 소소위로 넘겼고, 증액 심사는 시작도 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일자리 지원금과 공무원 증원 계획, 남북 경제협력 기금 등을 심사할 때는 고성이 오가는 등 갈등을 빚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안상수 예결위원장은 삭감 금액에 대해서 합의를 못 이뤘을 뿐이지 소위원회 차원에서 충분히 논의를 했던 만큼 생각보다 빨리 합의를 이룰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부터 가동되는 소소위는 교섭단체 3당만 참여할 수 있어서 매년 밀실 깜깜이 예산심사로 질타를 받아왔는데요. <br /> <br />핵심 예산이 대부분 남아있는 가운데, 올해도 어김없이 재현될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법으로 정해진 국회의 예산심사 기한을 넘기면서 내년도 예산안은 본회의에 자동으로 부의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국회법상 의장이 원내 교섭단체들과 합의하면 본회의 개최를 미루거나, 수정안을 만들어 다시 본회의에 올리는 방법으로 정부 원안이 그대로 통과되는 상황을 막을 수는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20111062702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