G20 정상회의 마지막 날 문재인 대통령은 개최국인 아르헨티나, 그리고 네덜란드, 남아공 등과 연쇄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남아공 대통령에게는 핵 폐기 경험을 살려 북한을 설득하고 비핵화로 이끄는데 적극 노력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김도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문재인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주최국 아르헨티나 대통령 관저를 방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14년 만에 아르헨티나를 찾은 한국 대통령을 마크리 대통령은 의장대를 도열시키며 맞이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했고, 마크리 대통령은 앞으로도 절대적으로 지지하겠다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마크리 대통령은 한국 기업이 다른 나라와 같은 조건으로 공공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 정상은 양국 간 워킹홀리데이 협정 등의 체결을 환영하고, 자원개발과 신성장 산업 등 각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내년부터 UN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을 맡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라마포사 대통령과도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남아공이 과거 핵 폐기 경험도 있는 만큼,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UN 대북제재위원회 의장국인 네덜란드 뤼테 총리와의 회담이 곧바로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네덜란드의 지지에 감사를 표했고, 뤼테 총리는 대북 제재 문제를 포함해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G20 정상회의 마지막 세션 주제는 지속 가능한 개발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37% 감축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소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에너지 전환 정책과 새만금 태양광·풍력 단지 건설, 수소 경제 전환 등을 설명하며 G20 국가들이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나서자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G20 정상회의를 모두 마친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 마지막 나라인 뉴질랜드에서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YTN 김도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20204023606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