징계성 조치를 두고 벌어지는 심판과 프로축구연맹의 갈등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심판들은 프로축구연맹이 징계할 수 없는 부분까지 권한 남용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는데요. <br /> <br />자세히 들여다보면 구조적인 원인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양시창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4월 K리그 심판 A씨는 오심 사태로 프로연맹으로부터 영구제명 조치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결백을 주장한 A씨는 소송으로 연맹에 맞섰지만 미운털만 박혀 택배 일로 생계를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정작 당시 무기한 배정정지를 받은 주심은 36일 만에 복귀했고, 올해도 K리그에 섰습니다. <br /> <br />[A씨 / 축구 심판(지난해 5월) : 그 당시 (오심) 상황의 책임을 주심은 복귀하고 부심이 그거를 짊어지고 가야 한다는 생각에 억울하고 착잡함을 많이 느꼈죠.] <br /> <br />A 씨 사례는 판정과 무관한 부분이 문제가 됐다는 점에서 장 모 심판의 징계 과정과 비슷합니다. <br /> <br />모두 프로축구연맹 결정에 반기를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[장 모 씨 / 축구 심판 : 말을 안 듣고 싶어도 끌려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. 왜? 미운털 박히면 배정 못 받으니까요. 자기들이 누군가를 살리려면 마음대로 살릴 수 있고, 죽이려면 마음대로 죽일 수 있는 게 현재 심판위원회의 돌아가는 상황이죠.] <br /> <br />현재 모든 K리그 심판은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 소속으로 프로연맹에 파견되는 형식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징계와 평가를 비롯해 K리그 심판에 대한 관리 감독 권한은 프로연맹이 전권을 갖습니다. <br /> <br />프로연맹이 심판 업무에 대한 보수, 즉 수당을 직접 지급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반면, 가까운 일본을 비롯해 유럽 대부분은 해당 국가 축구협회가 심판에 대한 전권을 갖습니다. <br /> <br />대신 프로연맹은 축구협회에 심판 운영비를 지원하고 협회가 심판에게 보수를 지급합니다. <br /> <br />국가당 심판위원회 하나를 운영하도록 권장한 국제축구연맹 피파 규정을 따른 것입니다. <br /> <br />[박치환 / 전국심판협의회 회장 : 프로연맹에서는 (심판) 배정권을 갖지 않으면 힘을 잃는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거 같아요. 저희는 이게 힘의 논리라고 생각해요. 잘못된 힘의 논리인데 그러다 보니까 계속 지속해서 갑질이 나오게 되고….] <br /> <br />국내의 경우 20년 넘게 축구협회와 프로연맹이 각각의 심판위원회를 분리 운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회장 선거 당시 심판 운영 일원화를 공약으로 내걸었지만. 프로연맹의 반대에 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18120505491773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