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찡 딩 중 베트남 경제부총리와 접견한 자리에서 '한국 남자는 베트남 여성을 선호한다'고 말해 부적절 발언 논란에 휩싸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 대표는 그제(3일) 베트남 경제부총리에게 한국 사람들이 베트남 여성과 결혼을 많이 하는데 다른 나라보다 베트남 여성을 선호하는 편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자유한국당 송희경 원내대변인은 다문화 가정에 대한 모욕과 비하를 넘어 여성에 대한 몰이해와 차별의 정서에서 나온 망언이라며 집권 여당의 사과를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른미래당 김수민 원내대변인도 여성이 상품이자 기호의 대상이라고 생각하는 집권 여당 대표의 '저질 발언'은 충격적이라며 정신 나간 망발을 규탄한다고 논평을 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평화당 김정현 대변인은 우리나라 다문화 가정을 인종과 출신 국가로 나누는 사고방식에서 비롯된 몰이해를 여지없이 보여줬다며 정치인이 절대 해서는 안 될 말이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의당 최석 대변인 역시 집권 여당의 대표가 덕담이랍시고 주고받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 모르는 듯하다며 베트남 여성의 현실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사과하고 정치권에서 방지책을 내놓으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은지 [zone4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20508223752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