협상 과정에서 내내 진통을 겪던 새해 예산안이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됩니다. <br /> <br />거대 양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만 합의한 만큼 야 3당 반발이 거셉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최기성 기자! <br /> <br />국회가 오늘 오후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과 민생 법안들을 처리한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수정 예산안을 상정해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4년 국회선진화법이 도입된 뒤 가장 늦게 예산안을 처리하게 된 겁니다. <br /> <br />기획재정부가 예산안을 정리하는 실무 작업에 시간이 걸리는 점을 볼 때 오늘 밤 늦게나 내일 새벽에 처리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앞서 양 당은 정부가 최초 제출한 470조 5천억 원 예산안에서 5조 원 넘게 감액하는데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만 9세 미만이었던 아동수당 지급 대상은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만 지급하기로 했고, 출산장려금은 정부 용역 결과를 지켜본 뒤 구체화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예산안뿐 아니라 세입 예산 부수 법안, 음주운전 처벌 강화 내용을 담은 윤창호 법 등 민생법안 190여 건도 의결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양 당은 예산안 처리에 합의했지만, 야 3당은 선거제도 개편과 함께 처리해야 한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야 3당은 어젯밤부터 선거제도 개편을 촉구하며 국회에서 철야농성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른미래당 손학규,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단식을 시작했고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도 조금 전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야 3당은 잠시 뒤 10시에는 공동 규탄대회를 열어 양 당의 '기득권 동맹'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양 당의 기득권 욕심이 정치개혁의 꿈을 짓밟았다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지하겠다고 밝힌 만큼, 향후 국정운영에서 극심한 대치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원내 1, 2당인 민주당이 129석, 한국당이 115석으로 과반수 출석 의결정족수를 넘어서 야 3당이 본회의 처리를 저지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사립유치원 비리를 막기 위한 유치원 3법 처리도 쟁점인데,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더불어민주당 홍영표,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유치원 3법을 처리하는데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밝혔지만, 처리 여부는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본회의 상정을 위해서는 교육위 법안소위뿐 아니라 교육위 전체회의,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문턱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20709522702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