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 시기 등을 놓고 이런저런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아직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시기적으로 봤을 때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은 사실상 다음 주가 결정 시한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[김정은 / 북한 국무위원장 : 나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가까운 시일 안에 서울을 방문할 것을 약속했습니다.] <br /> <br />[문재인 대통령 : 여기서 가까운 시일 안이란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올해 안에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청와대는 김정은 위원장을 '약속을 지키는 사람'이라고 치켜세우며 북한의 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9월, 남북 정상이 한 약속도 반드시 지킬 것이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올해가 20여 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김 위원장이 아직도 답을 주지 않았다는 건 그만큼 고민이 깊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답방이 극적으로 성사된다면 현재 거론되는 날짜는 다음 주인 12일에서 14일과 열흘 뒤인 18일에서 20일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다음 주는 시간이 너무 촉박해 현재로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기일 직후인 18일에서 20일 가능성이 더 짙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답방에 맞춰 철도와 도로 착공식을 열어 남북 정상이 함께 참석하는 방안도 꾸준히 거론됩니다. <br /> <br />대북제재에 묶여 좀처럼 힘을 못 받는 남북 철도와 도로 사업이 동력을 이어가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유진 / 통일부 부대변인 : (어제 국토부 차관의 발언은)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한다면 남북 간 뜻깊은 행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표현한 것으로서, 연내 착공식 개최를 위해 여러 측면을 고려하여 차분히 준비하겠다는 취지로….] <br /> <br />정부는 현재 연내 답방 가능성을 열어두고 물밑에서 경호와 의전 대책을 마련 중인 상황. <br /> <br />우리 정부 입장을 생각한다면, 북한이 조만간 연내 답방 여부를 알려올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. <br /> <br />최소한의 준비 시간과 이른바 '서울 선언'을 위한 의제 조율 등이 필요한 만큼, 다음 한 주가 연내 답방 여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관측됩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지선[sun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20805115984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