청와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이 쉽지 않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측은 공식 통보가 온 건 아니지만,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라고 설명했는데요. <br /> <br />한층 기대감을 높였던 연내 서울 답방이 사실상 어렵게 된 배경은 무엇인지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김도원 기자! <br /> <br />청와대가 밝힌 내용, 구체적으로 어떤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청와대 핵심관계자가 YTN과 오늘 아침 통화를 했는데요, 김정은 위원장이 올해 안에 답방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청와대 고위 관계자도 연내 답방은 쉽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북측에서 연내 답방은 안 되겠다, 이렇게 통보를 받은 것은 아니고요,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라는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러면 김 위원장의 답방은 결국 내년으로 넘어가는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것 역시 계속 논의해야 할 문제라는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적절한 답방 시기가 내년 중 언제가 될지, 결과적으로 북측의 결단에 달린 일인데요, 앞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답방을 서두르거나 재촉할 의사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서 서울 답방 약속에 대한 두 정상의 이행 의지는 분명하며 구체적인 일정과 절차는 계속 논의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한미정상회담 이후 답방 가능성이 급부상했다가 다시 가라앉는 모양새인데, 뭐가 제일 문제일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사실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연내 답방은 물리적으로 어렵다는 관측이 많았죠. <br /> <br />또, 북미 정상회담 전에 답방이 이뤄지는 데 대한 정치적인 부담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지난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답방이 한반도 평화의 추가적 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데 양국이 공감하면서 이 문제는 일단 해결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거기에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줄 메시지도 있다고 해서 기대감이 더욱 커졌죠. <br /> <br />그렇다면 북측의 고민은 뭐냐, 이건 추정일 수밖에 없습니다만 결국 김 위원장의 경호와 안전 문제가 우선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남측 여론도 답방을 무사히 치르기에는 아직 무르익지 않았다고 판단했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문 대통령은 답방 자체가 성과라고 밝히긴 했습니다만, 그래도 이번 답방을 통해 뭔가 결과물이 나와야 하는데 무엇이 가능할지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내년 초가 될 가능성이 높은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21011015081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