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관련해 청와대는 답방 시점을 예측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며 내년 초 답방 가능성에 무게를 뒀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연내 답방에 대한 북측의 응답이 바로 올 것 같지는 않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청와대는 휴일에도 비서실장과 수석들이 참석하는 현안 점검 회의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답방에 대비하는 준비 상황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아직까지 김 위원장 답방 시점은 언제가 될지는 알 수 없다는 것이 청와대의 공식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기내 간담회 때 말했듯이 김 위원장의 답방은 연내와 내년 초, 두 가지 가능성 모두 있다면서 답방 시점을 못 박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대통령 (2일 기내 간담회) : 김정은 위원장이 연내 답방할지는 김정은 위원장의 결단에 달려있는 문제겠죠. 그것은 조금 더 지켜보도록 합시다. 김정은 위원장이 연내 답방을 할지 여부는 아직으로서는 알 수는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청와대는 또, 북측에 충분히 메시지를 전달했지만 아직 오겠다는 의사결정이 없는 상태라며 날짜 협의는 그다음 문제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김 위원장 서울 답방과 관련해 확정된 사실이 없고 서두를 의사도 없다면서 남북 정상의 이행 의지가 분명한 만큼 일정을 계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관계자는 북측이 김 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을 당장 결정할 것 같지 않다면서 상황이 복잡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석에 따라서는 김 위원장 답방 시기가 연내보다는 내년 초 가능성에 더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그렇지만 답방의 시기가 정해질 경우 언제라도 김 위원장을 맞을 수 있도록 준비는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시기는 이번 주 중후반부터 다음 주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7주기 직후, 또 연말과 내년 초에 이르기까지, <br /> <br />기간 역시 당일치기부터 2박 3일까지 다양한 시나리오를 점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답방을 재촉하지 않고 이달 중순부터 내년 초까지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. <br /> <br />노심초사하지 않고 차분하게 북한의 결정을 기다리면서 준비하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YTN 신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20922090627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