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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영식 코레일 사장, 전격 사퇴...사퇴 수습 미지수 / YTN

2018-12-11 44 Dailymotion

오영식 코레일 사장이 잇따른 열차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전격 사퇴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치인 출신으로 사장을 맡은 지 10개월 만입니다. <br /> <br />오 사장은 YTN 취재진과 만나 사고 직후 사퇴를 생각했지만, 사태 수습이 우선이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하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달 19일 굴착기 충돌사고에 이어 3주 동안 무려 10건의 사고를 낸 KTX! <br /> <br />지난 8일 강릉선 탈선 사고의 원인과 책임 소재 등을 놓고 논란이 가열되자 오영식 코레일 사장이 전격 사퇴했습니다. <br /> <br />짧은 사퇴의 변을 보도자료를 통해 전한 오 사장은 오후 4시쯤 대전에 있는 코레일 본사를 찾아 별도 이임식 없이 직원들과 인사를 나눴습니다. <br /> <br />무거운 표정의 오 사장은 탈선 사고 당일 이미 사퇴를 생각했지만 사고 현장을 복구해 열차 운행을 정상화하는 게 더 시급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오영식 / 코레일 사장 : 월요일 첫차 개통시키면서 고객들과 함께 귀경하고 나서 하루 동안 깊이 고민하고 생각한 바가 있으며….] <br /> <br />코레일에는 여승무원 복직 등 사회적 갈등을 가져왔던 문제가 있었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지만, 가장 중요한 안전을 책임지지 못한 점에 대해 국민께 송구스럽다며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남북철도 협력 사업과 해외 진출을 위한 사업은 유능한 후임자가 차질없이 해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, 철도 공공성을 위한 제도적 한계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[오영식 / 코레일 사장 : 그동안 철로 영업 거리가 상당히 늘어났지만, 점검이나 유지 보수에 필요한 인력과 예산이 충분히 뒷받침되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.] <br /> <br />낙하산 사장 지적에 대해서는 국민의 판단에 맡길 것이며 비판과 질책은 깊이 유념하고 달게 받겠다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3선의 정치인으로 대선 캠프 출신의 오영식 사장이 불과 10개월 만에 물러났지만, 충격과 혼란에 빠진 코레일이 사고 원인을 제대로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지는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하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121121510155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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