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이번 KTX 강릉선 탈선 사고에 대한 정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밝혀진 선로 방향을 바꾸는 장치와 연결된 케이블이 반대로 꽂혀 있었던 것이 원인인데, 핵심은 그럼 이 케이블이 언제부터 잘못 연결됐는지 등을 밝혀내는 겁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현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011년, 부산을 출발해 서울로 향하던 KTX 열차가 광명역 인근에서 탈선했습니다. <br /> <br />객실 6개가 1m가량 철길을 벗어나는 아찔한 사고였습니다. <br /> <br />선로전환기의 케이블 공사를 하면서 너트 하나가 빠졌던 게 원인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KTX 탈선 사고 역시 열차의 궤도를 바꿔주는 선로전환기에서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선로전환기가 제대로 작동했는지를 신호로 전달해주는 케이블이 반대로 꽂혀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열차의 방향을 바꿔주는 전환기가 선로에 밀착하지 못했고, '정지' 신호를 보내야 하는데 어처구니없이 '정상' 신호를 보내줬던 겁니다. <br /> <br />[오영식 / 코레일 사장 : 선로전환기의 전원을 표시해주는 제어선이 잘못 연결돼서 이번에 탈선사고를 가져오게 된 직접적인 원인이 되지 않았나 파악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 때문에 앞으로 밝혀져야 할 핵심내용은 케이블이 반대로 꽂힌 시점입니다. <br /> <br />탈선 사고 전에 누군가가 케이블을 건드렸는지, 아니면 애초 부실 시공이 있었는지가 쟁점입니다. <br /> <br />누가 인위적으로 케이블을 만졌다면 코레일이, 부실시공이면 철도시설공단의 과실로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KTX 강릉선 구간에는 모두 230여 개의 선로전환기가 설치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선로전환기 시설 하자로 탈선됐기 때문에 전체 시설에 대한 설계와 시공과 운영 과정 등 전반에 걸쳐 조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사고조사위원회 관계자는 시공과 운영, 신호 오류 여부 등 모든 과정은 신호 기록 등 데이터를 확보한 뒤 정밀 분석이 가능하다며 사고 원인에 대한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현우[hmwy12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121121510909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