화웨이 부회장 체포 파문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무역 대표가 전화 통화를 가졌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도 "협상이 잘되고 있다"며 "중대 발표를 기다리라"고 밝혔는데, 양측 모두 화웨이 사태와 무역 협상은 별개라는 신호를 보낸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류허 중국 부총리가 전날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와 전화 통화를 갖고 무역 협상 일정과 로드맵을 논의했다고 중국 상무부가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 체포 사태로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것이란 우려 속에 중국이 먼저 통화 사실을 공개한 겁니다. <br /> <br />블룸버그 통신은 양측이 협상을 시작했고, 중국이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기존 40%에서 15%로 인하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관세 인하가 언제부터 적용될지는 불투명하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월스트리트저널은 양측이 미국산 농산물 구매 문제도 논의했으며 류허 부총리가 새해 미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도 트위터를 통해 "매우 생산적인 대화가 중국과 진행되고 있다며 일부 중대 발표들을 기다리라"고 밝혀 낙관적인 입장을 피력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언론들은 미중 무역대표 통화는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 체포 사태에도 협상 파행은 없다는 신호를 시장에 보낸 것으로 해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21206164911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