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이 전직 캐나다 외교관을 구금했다고 캐나다 정부가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캐나다가 미국의 요청으로 중국의 통신장비 생산업체인 화웨이 창업자의 딸을 체포한 데 따른 보복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직 캐나다 외교관 1명이 월요일 밤 중국에서 구금됐다고 랄프 구데일 캐나다 공공안전부 장관이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트뤼도 캐나다 총리도 캐나다 국적자 한 명이 중국에서 구금됐다고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뤼도 총리는 캐나다 정부가 중국과 직접 접촉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앞서 외신들은 전직 캐나다 외교관인 마이클 코브릭이 중국에서 억류됐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외신들은 현재 코브릭이 일하고 있는 국제분쟁해결기구인 인터내셔널 크라이시스 그룹 측이 코브릭의 즉각적이고 안전한 석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브릭은 2003년부터 2016년까지 베이징과 홍콩에서 외교관으로 재직했으며 지난해부터 인터내셔널 크라이시스 그룹의 동북아시아 담당 선임 고문으로 일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사태는 캐나다가 미국의 요청으로 중국의 통신장비제조업체인 화웨이의 창업자 딸이자 최고재무책임자인 멍완저우를 지난 1일 밴쿠버에서 체포한 직후 벌어진 것이어서 중국의 보복일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정부는 코브릭의 구금과 관련해 아직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원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21207074081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