야3당이 단식까지 이어가며 요구하고 있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의 선거제도 개혁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까지 자유한국당을 압박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한국당 나경원 신임 원내대표는 부정적이라는 뜻을 분명히 하면서 접점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우철희 기자! <br /> <br />선거제도 개혁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좀 접점이 보이지 않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바른미래당 손학규,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일주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지만, 거대 양당과 야3당 사이, 그리고 양당 사이에도 간극이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먼저 민주당에서는 오늘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등 야3당이 요구하는 기본 방향에 동의한다면서 자유한국당의 입장 변화가 필요하다고 압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한국당 나경원 신임 원내대표는 오늘 YTN 라디오에 출연해서 의원 정수 확대 없이는 이뤄지기 어려운 부분이라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입장 차이를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(YTN 라디오) : 연동형 비례대표제 같은 경우에는 실질적으로 의원 정수 확대 없이는 이뤄지기 어려운 부분이 있지 않습니까.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한 국민 정서가 과연 공감해주실 수 있는지….] <br /> <br />나경원 원내대표는 또, 취임 첫날 행보로 협상 파트너인 여야 각 당 원내대표에 이어, 단식 중인 바른미래당 손학규, 정의당 이정미 대표도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손학규, 이정미 대표는 거대 양당의 결단과 합의를 거듭 요구했지만, 나경원 원내대표는 당내 의견수렴도 필요하고, 권력구조 개편과 함께 논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굽히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에서도 한병도 정무수석이 나경원 원내대표 인사를 위해 국회에 들러 손학규, 이정미 대표를 함께 예방했습니다만, 일단 국회의 합의안 마련이 먼저라며 온도차를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,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, 바른미래당을 비롯한 야3당 가운데 어느 하나도 물러서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꼬일 대로 꼬인 정국은 쉽사리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우철희[woo72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21217085593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