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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카풀 반대' 택시업계, 20일 '10만 명' 대규모 집회 / YTN

2018-12-12 291 Dailymotion

카카오의 카풀 서비스에 반대해 택시기사가 분신해 숨진 것을 계기로 택시 업계가 강경 투쟁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는 20일, 전국의 택시기사 10만 명을 모아 국회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기로 하면서 양측의 갈등은 다시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경국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회 앞 인도에 작은 추모 공간이 마련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0일, 카카오 카풀 서비스에 반대하며 국회 앞에서 분신해 숨진 택시기사 고 최우기 씨의 분향소입니다. <br /> <br />국회 앞에 모인 택시 단체 관계자들은 생존권 보장을 호소하며 정부에 거듭 사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강신표 / 전국택시노조연맹 위원장 : 불쌍한 택시노동자들, 또한 중소기업 서민들을 죽이는 문재인 정권을 규탄하고 최소한의 밥그릇은 줄 수 있는 그런 정부가 되기를….] <br /> <br />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분향소를 찾아 대책 마련을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해찬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불법적으로 이뤄지거나 횟수도 안 지킬 가능성도 있고…. 종합적인 대책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택시 단체들은 불법 카풀 서비스를 막고 끝까지 투쟁해달라는 최 씨의 유서 원본을 공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무기한 천막 농성에 돌입한 가운데 오는 20일에는 국회 앞 10만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차량 1만 대를 동원해 국회도 둘러쌀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또, 기사들에게 카카오 택시 앱을 삭제하고 호출에 응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규만 / 택시 기사 : 모든 (생계가) 달렸지만, 개개인이 전부 노력해서 택시 사업을 조금 살려보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.] <br /> <br />택시기사의 극단적인 선택도 있었지만, 시민들의 반응은 차갑습니다. <br /> <br />승차 거부와 불친절, 난폭운전이 개선되기 전까지 지지를 보내기는 어렵단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[장탁훈 / 서울 신대방동 : 승차 거부도 있겠지만, 교통안전 좀 지켰으면 좋겠어요. 그런 것을 한 다음에 요구하면 박수받을 텐데….] <br /> <br />카카오는 카풀 서비스의 연기를 검토하고 있지만, 업계가 총력 투쟁을 예고하면서 갈등은 다시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경국[leekk0428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21217152811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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