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주에 있는 예멘 난민 신청자 가운데 2명이 '난민 인정' 지위를 얻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월부터 입국한 예멘 난민신청자 480여 명 가운데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내용 알아봅니다. 고재형 기자! <br /> <br />제주에서 처음으로 예멘 난민 신청자 가운데 난민 인정자가 나왔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1월부터 제주에 무사증으로 입국한 뒤 난민 신청한 480여 명 가운데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앞선 두 차례 난민 심사에서 빠졌던 85명 가운데 2명이 이번에 '난민 인정'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'난민 인정자' 2명은 모두 언론인 출신인데요. <br /> <br />법무부는 2명이 예멘에서 후티 반군 등에 비판적인 기사 등을 작성해 반군 등에게 납치, 살해 협박 등을 당했고 박해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 출입국·외국인청은 난민 인정자 외에도 50명에 대해 인도적 체류허가를 인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법무부는 50명에 대해 난민협약 및 난민법상 난민인정 요건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추방할 경우 예멘의 현재 내전 상황 등으로 생명 또는 신체의 자유 등을 침해당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 체류에 부적합하다고 판단된 22명은 단순 불인정 처분이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22명은 앞서 불인정 처분을 받은 34명처럼 이의신청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제주 출입국·외국인청은 지난 9월과 10월, 두 차례 심사를 통해 예멘 난민 신청자 360여 명에 대해 일시적으로 우리나라에 머물 수 있는 '인도적 체류허가'를 내렸고요. <br /> <br />34명은 불인정 결정을 내렸는데요. <br /> <br />34명은 법무부를 상대로 이의신청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 마지막으로 남은 예멘 난민신청자 85명에 대한 난민심사 결과가 나오면서 지난 1월부터 이어진 제주 예멘 난민 문제는 일단락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제주에서 YTN 고재형[jhko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121410250535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