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했던 선거제 개편 문제가 지난 주말 깜짝 합의됐습니다. <br /> <br />전격 합의 뒤에는 긴박한 막후 과정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합의 전날까지만 해도 5당 원내대표는 문 의장의 주재로 두 차례 만났지만 이견은 여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 의장은 '긴급 상황'이라 판단하고 문 대통령에게 회동을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문 대통령은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에서 오후 5시 30분부터 30여 분간 문 의장을 비공개로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선거제 개편을 큰 틀에서 여야가 합의를 해주면 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상황은 긴박하게 돌아갔습니다. <br /> <br />문 의장이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를 만나 "결단해달라" 거듭 설득했고,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도 늦은 밤까지 나 원내대표를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합의문 문구 조율에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후 김 원내대표가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에게 조율된 합의문을 보냈는데, 홍 원내대표가 의원정수 확대 문제, 원 포인트 개헌 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합의가 또 무산될 위기에 처했는데요. <br /> <br />김 원내대표의 설득과 밤 늦게까지 뛰어다닌 문 의장의 협의 끝에 비로소 6개 항이 담긴 합의문 초안이 완성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합의문 발표 기자회견 직전까지도 일부 문구를 재조정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21712231462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