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7개 시도교육청이 전국 초·중·고교 감사결과를 실명으로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험지 유출이나 학생부 조작으로 파면 등의 중징계를 받은 사례가 28건에 이르는데 주로 사립학교에서 많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시교육청이 2013년부터 올해까지 실시한 초, 중, 고등학교 감사결과를 실명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숙명여고와 대광고에서 발생한 올해 시험문제 유출을 비롯해 그동안 감사에서 나타난 학생부 조작 사례를 학교명과 함께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2015년 이후 올해까지 4년간 시도교육청의 감사를 받은 공사립 초중고는 10,392개로 전체의 90%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감사받은 학교 대부분에서 3건 이상의 지적사항이 나왔고, 사립학교는 학교당 평균 5.3건, 공립학교는 2.5건이 지적됐습니다. <br /> <br />전체 지적사항의 48%는 예산·회계와 관련된 것으로 학교발전기금이나 보충수업, 초과근무수당을 규정과 달리 운용하다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4년간 시험지 유출 사건은 모두 13건이 발생해 파면이나 퇴학 등의 중징계가 내려졌고 일부는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일반고에서 8건, 특목고와 자율고에서 각각 2건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학생부를 조작해 중징계를 받은 사례는 15건 모두 사립학교에서 일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결석을 출석으로 바꾸거나, 허위내용을 기재한 것이 드러나 파면이나 해임 조치가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시험문제 출제가 부적정했다는 지적도 515건에 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 번 냈던 문제를 또다시 내거나 문제집에 있는 문제를 그대로 낸 경우, 출제오류로 전부 정답 처리를 한 사례도 반복된 것으로 드러나, 일선 학교의 부실한 학사관리 실태를 보여줬습니다. <br /> <br />YTN 한영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21721553084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