강릉 펜션 사고의 피해 학생들이 다니는 서울 대성고등학교는 오늘(19일)부터 사흘 동안 임시 휴업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숨진 학생들을 애도하고, 충격에 빠진 재학생들에게 마음을 추스를 수 있는 시간을 주기 위해섭니다. <br /> <br />김대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비통함이 감도는 학교는 여전히 무거운 침묵에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굳게 닫힌 교문은 교직원들이 드나들 때만 잠시 열릴 뿐입니다. <br /> <br />외부인과 차량 출입은 엄격하게 통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1, 2학년 기말고사를 끝낸 학교는 사흘간 임시 휴업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학생들은 등교하지 않고 교직원만 출근합니다. <br /> <br />세상을 떠난 학생들을 애도하고, 재학생들에게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을 주기 위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겨울방학은 다음 달 4일 시작됩니다. <br /> <br />교사 30여 명은 강릉 사고 현장으로 가 피해 학생 가족들 지원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서울시 교육청 관계자 : 애도 기간이 설정됐고요. 학교 선생님들은 유가족들에 대해서 자체 전담 조를 꾸린 것 같고요. 강릉 현장에서 전담별로 유가족들하고 최대한 지원들을 (하고 있습니다.)] <br /> <br />서울시 교육청은 서울과 강릉 현장에서 24시간 상황에 대응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서울시 교육청 관계자 : (교육청 차원에서는) 조희연 교육감님을 본부장으로 해서 상황 총괄반, 현장 지원반, 홍보 및 대외협력, 크게는 세 개 정도로 나눠서 진행하고 있거든요. 조 교육감님을 비롯해서 실국장님들이 현장으로 바로 가 계시고요.] <br /> <br />유족들은 언론 접촉을 꺼리고 있고, 학교 측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슬픔에 잠겨있다며 무분별한 취재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대근[kimdaegeu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21922033418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