택시 업계가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에 반대하며 국회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주최 측 추산 12만 명이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마포대교를 건너 마포역 부근에서 마무리 집회를 하고 있는데, 주변 교통은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연결합니다. 이경국 기자! <br /> <br />퇴근 시간이 다가오는데 현재 정체가 심한 편입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재 집회 참가자들은 행진을 마친 뒤 마포역 부근에서 마무리 집회를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여의서로와 마포대교를 거쳐 행진을 벌였는데, 북단 방향 모든 차로로 행진해 한때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큰 정체를 빚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마포역 인근 공덕역 방향 차로를 모두 막고 집회를 진행하고 있어서 본격적인 퇴근 시간대 극심한 혼잡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참가자들은 이곳에서 집회를 마무리한 뒤 해산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앞서 참가자들은 국회 앞에서 집회를 열었는데, 어떤 내용을 요구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집회는 지난 10월과 지난달에 이어 3번째로 열린 택시 업계의 카풀 반대 집회입니다. <br /> <br />참가자들은 지난 10일 국회 앞에서 분신해 숨진 택시기사 고 최우기 씨를 추모하고, 정부와 국회에 카카오 카풀 서비스 반대와 생존권 보장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주최 측은 오늘 모두 10만 명이 집결할 것으로 예상했는데, 그보다 많은 12만 명이 모였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의 택시 기사가 25만 명이니까 주최 측 주장대로라면 그 절반이 오늘 집회에 참석한 겁니다. <br /> <br />아직 경찰 집계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택시 단체들은 어제 정부와 국회, 카풀 업체 등이 참여하는 대타협 기구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·야 의원들이 오늘 집회 현장에 방문하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집회 강행을 통해 알 수 있듯이 택시 업계는 당분간 대화와 투쟁을 병행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8천여 명을 현장에 투입했고, 소방 인력도 함께 배치됐는데 아직 별다른 충돌은 없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마포대교 남단에서 YTN 이경국[leekk0428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22018022773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