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국의 택시기사들은 국회 앞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상경길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고속도로마다 택시 행렬이 눈에 띄었고, 요금소에선 택시 수백 대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정체를 빚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택시들이 고속도로 한 차로를 일렬로 늘어서 달립니다. <br /> <br />옆으로 일반 차량이 앞질러가지만, 택시들은 대오를 지키며 같은 속도로 달립니다. <br /> <br />카카오의 카풀 서비스를 막기 위해 단체로 국회 앞 집회에 참석하러 가는 겁니다. <br /> <br />도로 5개 차로 가운데 4개 차로에 택시가 가득합니다. <br /> <br />택시는 아예 주차돼 있고 기사들은 차 밖으로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집회에 참가하러 가던 택시 수백 대가 대전요금소 입구를 막으며 집단행동을 한 겁니다. <br /> <br />[김성우 / 대전 개인택시조합이사장 : 시민들한테 죄송하죠. 그런데 저희 목표가 시민들 불편하게 해드리는 게 목표가 아니고 우리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굴뚝에 올라가 있는 심정으로 거리에 나와 있는 상황입니다.] <br /> <br />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죽암휴게소 부근에선 택시 행렬 때문에 길이 정체됐다고 항의하는 화물차 운전자와 시비가 붙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통제에 불응하거나 일부러 정체를 일으킨 택시 기사들에 대해 도로교통법을 적용해 사법 처리할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용성[choys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22021570754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