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립유치원 모임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, 한유총 소속 회원 일부가 새로운 단체를 오늘 공식 출범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출범한 한국사립유치원협의회, 한사협은 교육 당국과의 대립을 청산하겠다고 밝혀 한유총과 다른 노선을 가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임수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유총과 의견을 달리하는 제3의 사립유치원 모임인 한국사립유치원협의회가 출범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사협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"유아교육에만 집중하고자 하는 뜻을 가진 사립유치원들의 모임"이라고 교육 당국과의 대화를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장현국 / 한사협 공동대표 : 교육 당국과는 대립과 협박으로 점철된 과거의 관계를 청산하고 유아가 행복한 사립유치원의 환경을 구축하고 지원하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협력하는 관계로 나갈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장 공동대표는 "아이들을 볼모로 잡고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교육 풍토를 중지하겠다"며 한유총이 주장하는 집단 휴원이나 폐원에 동참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에듀파인 도입과 관련해서는 "교육 당국과 협의해 사립유치원에 맞는 것이 나오면 바로 도입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장현국 / 한사협 공동대표 : 우리 사립유치원은 국가의 지원금과 학부모님의 부담금이 있어요. 그런 것을 기존의 시스템으로는 사용할 수 없는 그런 현실입니다.] <br /> <br />한사협에는 박영란 전 한유총 서울지회장 등 4명이 공동대표로 이름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박 전 지회장은 앞서 서울시교육청과 협상하겠다고 나섰다가 한유총 회원으로부터 압박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한사협 측은 참가 유치원 수가 "1월쯤에는 천 곳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"하고 조만간 서울시교육청에 설립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한사협 출범과 관련해 한유총 관계자는 "단체 설립은 사전에 이미 예상했으며 기존 한유총 회원들의 동요는 없을 것"이라며 출범을 평가절하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유총의 집회 교사 강제동원 의혹과 국회의원을 상대로한 쪼개기 후원 등에 대해 10여 일 동안 현장 조사를 마친 서울시교육청은 본격적인 법률 검토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임수근[sgl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22121545281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