강릉 펜션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한 지 오늘로 엿새째입니다. <br /> <br />강릉과 원주 병원에서 분산돼 치료받고 있는 학생 6명은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수사가 난항입니다. <br /> <br />가장 본질적인 사고 원인인 보일러 연통과 본체가 어긋난 시점과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지 환 기자! <br /> <br />가장 중요한 게 학생들의 건강 회복이죠. <br /> <br />좀 차도가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학생 1명이 퇴원하면서 현재 강릉 아산병원에 4명, 원주 세브란스기독병원에 2명 등 모두 6명이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일단 강릉 병원에 있는 학생들은 비교적 회복 속도가 빠릅니다. <br /> <br />중환자실 2명, 일반병실에 2명이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중환자실에 있던 1명의 건강이 호전되면서 어제 일반병실로 옮겼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일반병실로 옮겨진 학생 2명은 하루 한 번씩 순조롭게 고압산소치료를 받으면서 빠르면 이번 주 퇴원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원주에 있는 학생 2명은 강릉보다는 좀 회복 속도가 더딘데요. <br /> <br />그래도 두 학생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고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저체온 치료를 하고 있어 아직 의식은 없지만, 스스로 호흡할 수 있고, 외부 자극에 미세하게 반응할 정도로 회복됐다고 의료진이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의식이 돌아오는 게 가장 중요한데요. <br /> <br />만약 이번 주 의식이 회복되면 환자 상태에 따라 한 달 정도 고압산소치료와 물리치료를 병행할 예정이라고 병원 측은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경찰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가장 본질적인 사고 원인이죠. <br /> <br />보일러 연통과 본체가 어긋난 시점과 이유를 찾기 어렵다 보니까 수사가 난항을 거듭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일단 관련자들을 하나하나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현재까지 확인된 건 2014년 보일러 설치 당시 건물주가 인터넷을 통해 가스보일러를 산 다음에 무자격 업체에 시공을 맡겼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애초부터 연통이 부실하게 설치돼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부실시공된 보일러라도 가스 안전점검이 제대로 이뤄졌다면 참사를 막을 수 있었을 텐데요. <br /> <br />한국가스안전공사는 사고가 난 펜션에 대한 정기 검사 때마다 '적합' 판정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경찰 조사에서 펜션 업주는 정기검사를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가스공급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122316055691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