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진행 : 이승민 앵커 <br />■ 출연 :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, 양지열 변호사 <br /> <br />* 아래 텍스트는 청각장애인 자막 방송 속기록을 바탕으로 작성된 내용입니다.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 <br />강릉 펜션사고 관련해서 저희가 연일 짚어드리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또 새로 나온 부분을 한번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의 보일러 급기관이 벌집에 맞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급기관이라는 게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는 건가요? <br /> <br />[이웅혁] <br />쉽게 얘기하면 공기를 흡입하는 관이다, 이렇게 이해하면 될 것 같고요. <br /> <br /> <br />보일러 안으로 공기를 흡입하는 관이다. <br /> <br />[이웅혁] <br />그렇죠. 그런데 만약에 그것이 막혀 있게 되면 완전한 연소가 안 되고 불완전 연소가 되기 때문에 일산화탄소의 양이 많이 증가하게 되는 상황에 이르게 됩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이번에 국과수에서 이 기구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것이 이 급기관 안에 약 3분의 1가량이 벌집으로 막혀 있음을 발견했다라고 하는 것이 새로운 사실입니다. <br /> <br />결국 이것으로 인해서 일산화탄소의 양은 점점 증가하게 됐던 것이 아니겠느냐. 그리고 혹시 이것으로 인한 일정한 진동 자체가 결국은 연통을 이렇게 엇갈리게 하는 외력으로 작용한 것은 아니냐. <br /> <br />왜냐하면 공기 자체가 완전히 연소가 안 되게 되면 이것이 마치 폭발하는 형태로 연소가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래서 아직은 정확하게 이것이 소위 말해서 연통이 벌어지게 된 직접 원인은 아니지만 어쨌든 벌집이 3분의 1가량 이것을 막고 있다고 하는 그 사실 역시 중요한 간접 원인이 되기 때문에 그것에 있어서 좀 더 적극적인 감정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러니까 국과수에서 보일러를 감식하는 과정에서 밝혀진 내용인데 저희가 앞서 영상으로도 보여드렸습니다마는 보일러에 보면 연결돼 있는 관이 2개가 있는데 그중에 하나는 공기를 흡입하는 관이고 하나는 가스를 배출하는 기관인데 이 두 군데 중에서 흡입하는 왼쪽의 관 안에 벌집이 들어 있어서 막혀 있었다, 이거잖아요. <br /> <br />[양지열] <br />그런데 전문가들 같은 경우에는 실제 화재로까지... 그러니까 이번 사고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해요. <br /> <br />왜냐하면 모양 자체가 원만하게 굽어 있지 않습니까? 만약에 막혀 있었다면 저렇게 완만하게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22409573963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