판문역으로 향하는 특별열차가 조금 전 서울역을 출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측으로 넘어가기 위해 꼭 거쳐야 하는 우리측 지역 최북단, 도라산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한연희 기자! <br /> <br />현장 상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가 나와있는 곳은 도라산역 플랫폼입니다. <br /> <br />조금 전 서울역을 떠난 열차는 1시간쯤 뒤인 8시, 이곳에 들어올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 도라산역은 원래 출입 통제 지역입니다. <br /> <br />한 시간 전인 새벽 6시에 문이 열렸는데, 취재진이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취재를 위해 출입을 신청한 취재진이 2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여러 일정을 고려하면 남북이 함께 할 수 있는 올해 마지막 행사인 데다가 <br /> <br />특히나 어려울 것으로 점쳐졌던 연내 착공식이 남북 정상의 약속대로 진행되는 만큼 <br /> <br />오늘 행사가 어떻게 진행될지 또 향후 어떤 의미로 남을지 등을 두고 관심이 높습니다. <br /> <br />말씀하신 것처럼 이곳 도라산역은 우리 측 지역 최북단역으로 착공식이 진행되는 북측 지역으로 모두 갈 수 없는 상황에서, <br /> <br />착공식을 가장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곳인데요. <br /> <br />올해 내내 속도를 내던 남북 관계가 교착상태에 빠졌던 상황에서 <br /> <br />여러 고비를 거쳐 결국 예정대로 진행된 대형 이벤트에 이곳 도라산역은 기분 좋은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착공식에 대한 국내외 관심을 엿볼 수 있는데, 도라산역에서는 어떤 절차가 진행되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외국에 갈 때는 출입국절차를 밟지만, 남북은 서로를 국가로 인정하고는 있지 않기 때문에 출입경 절차를 밟습니다. <br /> <br />북측으로 넘어갈 때, 이곳에서 내려 출경 절차를 밟고 북측에서는 입경 절차가 진행되고요. <br /> <br />또 마찬가지 과정을 귀환할 때도 밟게 됩니다. <br /> <br />행정 절차는 출입국심사와 비슷합니다. <br /> <br />신분증으로 본인 확인을 하고 소지품 검사를 하게 되는데요. <br /> <br />원래대로라면 대표단 100여 명이 모두 짐을 들고 내려서 절차를 밟아야 하지만, 오늘은 촉박한 일정을 고려해 법무부와 세관, 보건복지부, 농수산식품부 등 관계자들이 직접 열차에 올라타 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장관급들이 참석했지만, 귀빈도 예외는 없이 신분 확인 등의 절차를 진행합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오늘은 모두 내렸다가 다시 올라타지는 않고, 관계자들이 직접 열차에 올라타서 진행되기 때문에 30분 안에 100여 명가량 되는 참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22607041427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