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의 상당량은 중국에서 건너온 것이라는 게 정설인데요. <br /> <br />중국 정부가 처음으로 서울의 미세먼지는 서울에서 발생한 것이라면서 중국 책임론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박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 박희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리나라에서 미세먼지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자체적으로 발생하는 것도 있지만, 이웃 나라인 중국에서 날아오는 양이 적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. <br /> <br />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전체의 60∼80%가 중국의 영향이라는 게 우리 정부의 판단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중국 정부가 공개적으로 반박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류여우빈 중국 생태환경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"관측 자료를 보면 중국의 공기 질은 크게 개선됐지만, 서울의 초미세먼지, PM 2.5 농도는 다소 높아졌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초미세 먼지를 일으키는 이산화질소의 농도는 서울이 베이징과 옌타이, 다롄보다 높았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류 대변인은 그러면서 "서울의 오염물질은 주로 자체적으로 배출된 것"이라면서 "한국 전문가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중국이 자국에게 유리한 일부 데이터만 골라 아전인수 격으로 설명한 것이라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환경부 관계자는 내년에 열리는 한중일 환경장관회의에서 공개되는 장거리 이동 오염물질 연구 결과가 나오면 사실관계가 명확히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22820513931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