송년회 등 모임이 잦은 연말, 어디서 시간을 보내고 계십니까? <br /> <br />집에서도 근사한 요리를 만들 수 있는 가정 간편식부터 다양한 파티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제품까지 등장하면서 소비자들을 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윤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신혼부부인 박관영·유소정 씨! <br /> <br />올해 연말은 예년과 다르게 친구들과 집에서 주로 모입니다. <br /> <br />외식보다 저렴한 가정 간편식이 다양하게 출시되면서 음식 마련 부담을 덜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모든 재료가 들어있어 스테이크 같은 근사한 음식을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'밀키트' 제품을 자주 찾습니다. <br /> <br />[유소정 / 경기도 군포시 산본 : 재료도 다 포장돼 있고 잘려져 있고 깨끗해서 요리하기 수월하고 편했어요.] <br /> <br />[박관영 / 경기도 군포시 산본 : 한번 나가서 밥 먹을 때마다 3~4만 원씩인데 집에서 해 먹는 게 저렴하게 먹을 수 있죠.] <br /> <br />이처럼 집에서 모임을 하는 '홈파티'족이 늘면서 와인의 인기도 덩달아 되살아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대형 마트의 올해 11월까지 와인 매출 신장률은 7.5%로, 3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에서 탈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아현 / 롯데쇼핑 홍보팀 : 파티에 어울리는 스파클링 와인을 중심으로 매출이 가장 많이 늘었고요. 저도주 와인도 여성들도 쉽게 마실 수 있어서 많이 구매하는 추세입니다.] <br /> <br />파티 음식을 담을 그릇을 비롯해 집에서 연말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소품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 불황에다 줄줄이 오르는 외식비 속에서도 작지만 확실한 행복, 즉 '소확행'을 추구하는 추세와 맞닿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서용구 /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 : 심리적으로도 많이 위축되어 있고 예전처럼 호텔 빌려서 크게 행사를 할 수 없잖아요. 버짓(비용) 때문에….] <br /> <br />유통업계는 새해에도 주 52시간 근무제 정착 등으로 홈파티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이들을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을 이어갈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신윤정[yjshin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123005403935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