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친서에 내년 서울 답방에 대한 강한 의지가 담겼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정규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새해를 이틀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 앞으로 친서가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보낸 것으로 A4 용지 2장 분량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김 위원장은 친서를 통해 올해 세 차례나 이뤄진 남북 정상 회담의 성과를 되짚었습니다. <br /> <br />오랜 대결 구도를 뛰어넘는 과감한 조처를 이뤄냈고, 이를 통해 한반도가 군사적 긴장과 전쟁 공포에서 벗어나게 됐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올 한해를 마감하는 인사와 함께 새해에도 남북 정상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나가자는 뜻도 빠뜨리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친서에 연내 답방 무산에 대한 아쉬움과 내년 서울 방문에 대한 강한 의지도 담겼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의겸 / 청와대 대변인 : 올해 서울 방문이 실현되기를 고대했으나 이뤄지지 못한 것을 못내 아쉬워했습니다. 김 위원장은 앞으로 상황을 주시하면서 서울을 방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습니다.] <br /> <br />다만, 친서가 어떤 경로를 통해 전달됐고,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조만간 답서를 보낼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강정규[liv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23019045031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