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에 담긴 뜻이 매우 반갑다며 김 위원장을 환영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김 위원장의 친서는 남북, 북미 관계에서 새로운 국면을 여는 신호가 된 적이 많아 새해에 비핵화 문제 등 한반도 정세가 진전을 이룰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김준영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받은 문재인 대통령이 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소감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새해에도 자주 만나 평화·번영과 비핵화를 함께 풀어나가겠다는 김 위원장의 뜻이 매우 반갑다고 환영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어려움이 많겠지만, 진심을 갖고 만나면 못할 일이 없다며 김 위원장을 환영하는 우리 마음은 결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위원장의 친서는 연내 답방이 연기된 것을 궁금해했던 우리 국민에게도 반가운 소식이었을 것이라고 문 대통령은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김 위원장은 한반도 정세 진전의 중요한 계기마다 친서를 활용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월 평창 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위해 김여정 특사가 가져온 친서는 4월 남북정상회담으로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또, 김 위원장은 6월 북·미 정상회담을 앞두고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친서를 전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(지난 6월) : 김정은 위원장의 편지를 받기 위한 만남이었습니다. 매우 멋진 편지를 받았습니다.] <br /> <br />특히 김 위원장이 친서에서 비핵화 문제를 함께 해결할 뜻을 밝혔다는 대목이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친서라는 특성상 구체적인 조치보다는 한반도 비핵화라는 원칙만 언급했을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만일 추가적인 비핵화 조치 의지를 시사한 것이라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이후 뚜렷한 진전이 없는 비핵화 협상의 진전도 기대해볼 만합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이 답서를 보내기 위해 대북 특사를 파견할 경우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새해 남북 간 교섭의 첫 출발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준영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23022031961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