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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 임세원 교수 빈소 추모 발길..."의료인 보호방안 강구" / YTN

2019-01-02 48 Dailymotion

고 임세원 교수 사망 사건과 관련해 정부가 진료 중인 의료인을 보호하기 위한 법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사건 발생 사흘 만에 차려진 빈소에는 고인을 추모하는 발길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회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故 임세원 교수의 빈소는 사흘 만에야 차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사건 수사와 부검이 동시에 진행돼 절차가 늦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누구보다 환자들을 이해했던 고인이었기에 조문객들의 얼굴엔 슬픔과 침통함이 가득했습니다. <br /> <br />고인의 여동생은 오빠가 의사이기에 앞서 스스로 우울증을 겪어봤기 때문에 환자와 자신의 일을 사랑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임세희 / 故 임세원 교수 여동생 : (책을 내는 과정을 지켜보면서) 자신의 직업에 소명의식을 가지고 일하고 있고 사회적 낙인 없이, 고통받는 사람들이 치료받길 원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.] <br /> <br />우울증과 불안장애 분야 전문가였던 고인은 우울증으로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던 경험을 책으로 펴냈습니다. <br /> <br />힘든 시기를 보낸 뒤 힘들어도 오늘을 견뎌 보자고 환자들을 격려했지만, 예약도 없이 찾아온 환자에게 변을 당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진료 중인 의료인을 보호하기 위한 법적 방안 마련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일선 정신과 진료현장을 대상으로 대피통로나 비상벨 설치, 보안요원 배치 여부를 파악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[박종혁 / 의사협회 대변인 : 물론 어디서나 폭력은 있어선 안 되지만, 의료기관 내에서 폭력은 있어선 안 된다는 공감대가 안전한 진료환경의 가장 기본이거든요.] <br /> <br />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정신질환자에 대한 편견이 확산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의료계는 우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유족들도 의사들이 안전한 진료 못지않게 바라는 건 환자들의 인격적 대우와 치료라며 같은 뜻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말 국회는 응급실 의료진 폭행에 대해 최대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진료현장의 폭행 방지를 위한 의료법 개정안은 아직 국회 계류 중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정회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10300401212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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