KB국민은행의 총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쟁점은 연봉제 변경과 성과급인데요. <br /> <br />노사가 막판까지도 줄다리기를 이어가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민은행과 주택은행 합병 이후 19년 만에 총파업에 나서는 KB국민은행, <br /> <br />총파업 찬반투표에는 무려 96%가 찬성표를 던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맞선 경영진은 참여 자제를 호소하는 영상을 방송하고, 사직서를 제출하는 등 배수진을 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국민은행 노조가 파업에 나서는 배경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첫 번째는 페이밴드 확대 도입입니다. <br /> <br />승진하지 못한 높은 연차 직원의 임금 인상을 제한하는 방식인데, 2014년부터 신입 행원에게는 적용된 제도입니다. <br /> <br />사측은 제도 확대 또는 최소한 유지를, 노조는 폐지를 요구하며 맞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두 번째는 성과급입니다. <br /> <br />노조는 지난해 실적을 고려해 월 기본급의 300% 성과급을 제시한 반면, 사측은 목표를 달성하진 못했으니 그만큼은 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일단 노조가 실제로 파업에 돌입하더라도 소비자들의 불편은 크지 않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은행 거래의 90% 가까이는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이뤄지고 있고, 이를 관리할 전산 직원 상당수는 외주업체 소속이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주말을 거치면서 일부 사안에서는 이견을 좁힌 만큼, 막판 극적인 타결 가능성이 남았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태현[chot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10712064656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