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몰래 순직자 가족 응원하는 당신, 누구십니까? / YTN

2019-01-07 55 Dailymotion

누굴까요? <br /> <br />현충원에 잠든 순직자의 자녀를 몰래 편지와 성금으로 응원하는 분. <br /> <br />소리 없이 순직자 묘소를 찾아 돌로 만든 꽃병을 놓고 가시는 분. <br /> <br />자신을 '어느 시청자', 혹은 '가정주부'라고 밝힌 누군가의 선행을 이문석 기자가 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"하윤이, 하엘이 입학을 축하합니다." <br /> <br />두 딸의 아버지 박정수 중령이 잠든 대전현충원으로 편지가 날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짧은 응원 글과 함께 성금 증서가 들어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마찬가지로 전투기 추락사고로 숨진 권성호 중령, 어민혁 소령 자녀 앞으로도 편지가 배달됐습니다. <br /> <br />보낸 사람은 '어느 시청자'라고 쓰여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성금 편지는 헬기 추락사고로 숨진 선효선 간호장교 가족에게 지난 2017년 처음 전달된 뒤 3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뿐 아닙니다. <br /> <br />제2연평해전 전사자들을 비롯해 언론이 보도했던 순직자들의 묘 50여 곳에 돌로 만든 꽃병을 놓고 갔습니다. <br /> <br />꽃병에는 고인과 가족에게 전하는 짧은 추모 글귀가 새겨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증자 이름과 문구 내용을 볼 때 현충원은 같은 사람의 선행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권율정 / 국립대전현충원장 : 저희 생각으로 지금 경기도나 그쪽에 사시는 것 같은데 가까운 데도 아니고 자기의 정성, 마음에서 우러나오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입니다.] <br /> <br />현충원은 요청대로 순직자 가족에게 직접 편지와 성금을 전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'어느 시청자'라고 자신을 소개한 이름 없는 대한민국 국민이 순직자 가족에게 값으로 따질 수 없는 자랑스러움을 선물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문석[mslee2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10802331336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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