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은 김정은 위원장의 중국 방문이 확인되면서 그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중국이 북한 비핵화를 위한 좋은 파트너라면서 협력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 백악관과 국무부는 김정은 위원장의 중국 방문에 대한 공식 논평 요청에 별다른 반응 없이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4차 북중 정상회담 결과가 비핵화 담판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폼페이오 국무장관은 CNBC 방송 인터뷰에서 중국이 미중 무역 전쟁과 북핵 문제는 별개 사안임을 분명히 해왔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중국은 북한의 핵 능력으로부터 세계의 위험을 줄이려는 노력에 좋은 파트너였고 앞으로도 그럴 것으로 기대한다며 협력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김 위원장과 시진핑 주석의 회동이 북한 비핵화를 위한 제재와 압박 전선을 흐트러트릴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도 읽힙니다. <br /> <br />뉴욕타임스는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재회를 앞두고 시 주석의 조언을 구하며 북중 연대를 과시하려는 신호라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으로 2차 북미정상회담이 가까워졌다는 해석도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5월, 2차 북중 정상회담 이후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방북해 미국인 억류자들과 돌아왔고, 그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'6월 12일'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공식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더욱이 베트남에서 북미 양측이 접촉해 2차 정상회담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 발표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10809060785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