현 최저임금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노동자위원들이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최저임금 결정체계 이원화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사회적 논의를 촉구합니다. <br /> <br />김장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부가 최저임금 결정 체계를 이원화하는 방안을 내놓자 노동계는 제도 보완이 아니라 오히려 더 나빠졌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노총은 우선 절차상의 문제를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사자와 충분한 논의와 합의를 해야 하는데 이를 무시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결정 기준에 사업주의 지급 능력을 포함한 데 대해서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반응입니다. <br /> <br />[강훈중 / 한국노총 대변인 : 향후에 양대 노총이나 노동계가 최저임금 개악 저지를 위한 투쟁을 전개해 나갈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민주노총도 노동계와 단 한 번의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최저임금 결정구조를 개편하겠다는 발상은 ILO 협약의 취지와 정신에 어긋난다고 지적했습니다 <br /> <br />그러면서 정부가 재계의 압력에 굴복해 ‘최저임금 만 원' 정책을 포기했다고 비판 수위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[백석근 / 민주노총 사무총장 : 이런 구조에 참여해서 결정하는 거에 대한 불편 부당성을 좀 알리려고 합니다.] <br /> <br />현재 최저임금위원회 노동자 위원 9명은 오늘 한국노총에 모여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합니다. <br /> <br />노동자위원들은 이어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최저임금 결정구조, 기준 변경안의 문제점을 짚고 종합적 제도개선을 위한 사회적 논의를 촉구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장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10901024742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