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국 쇼트트랙의 간판스타 심석희 선수,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로부터 어렸을 때부터 폭행당했다고 밝혀 충격을 줬는데요. <br /> <br />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속적인 성폭행까지 있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상순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가 지난달 17일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를 추가 고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심 선수가 조 전 코치를 추가로 고소한 혐의는 아동·청소년에 대한 강간 상해 혐의입니다. <br /> <br />고소장에 따르면 성폭행이 시작된 것은 지난 2014년, 심 선수가 만 17살, 고등학교 2학년 때입니다. <br /> <br />성폭행은 이때부터 지난해 평창올림픽 개막 두 달 전까지 4년 가까이 계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심 선수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때마다 협박과 폭행이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[경찰 관계자 : (협박도 좀 있었다고 얘기를 하던가요?) 네, (운동을 계속할 생각이 없나 이런 거요?) 네.] <br /> <br />이에 앞서 심 선수는 다른 선수들과 함께 조 전 코치를 상습 상해 혐의로 고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 전 코치는 이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돼 항소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자 심 선수는 지난해 12월 항소심 2차 공판에 증인으로 나와 엄벌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심석희 / 쇼트트트랙 국가대표(지난달 17일) : 어떤 이유에서든 폭행은 근절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 앞으로 스포츠계에서도 어디에서도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고, 또 그러기 위해 엄벌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.] <br /> <br />조 전 코치 측은 성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조 전 코치의 휴대전화와 태블릿PC 여러 대를 압수해 분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압수물에 대한 분석이 끝나는 대로 조 전 코치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상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10906495866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