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곳곳에 셧다운 '비명'...생방송 '맞불' 여론전 / YTN

2019-01-08 16 Dailymotion

미 연방정부 부분 셧다운이 3주째 계속되면서 곳곳에서 문제가 불거지자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이 치열한 대국민 여론전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프라임 타임 시간대에 생방송 대국민 연설을 하기로 하자, 민주당도 맞불 대응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LA 김기봉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항공 안전은 물론 테러 방지에 빈틈이 생겨서는 안 될 미국 공항. <br /> <br />교통안전청 등 보안요원들이 무급 가능성을 예상하고 아예 휴가를 내는 사례가 늘면서 업무 차질 위기에 놓였습니다. <br /> <br />[아놀드 스콧 / 미국노동총연맹 : 근로자들에게 임금을 주지 않고 일을 시키는 건 불법이에요. 이 사람들은 노예가 아니잖아요.] <br /> <br />재소자를 관리하는 교정 인력들도 크게 술렁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가뜩이나 위험하고 힘든 업무를 무급으로 버틸 수 없다는 반발입니다. <br /> <br />[윌리엄 보스만 / 교정시설노조 대표 : 우리는 매일 생명을 걸고 재소자를 다뤄야 해요. 누가 언제 임금을 받을지도 모르는데 매일 일하러 가겠어요?] <br /> <br />여기에 세금 업무와 저소득층 식량 공급, 혼인신고 등 필수업무마저 지연되기 시작하자,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8일 밤 9시 프라임 타임에 생방송 대국민 연설을 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머세이디스 슐랩 / 백악관 국장 : 대통령은 연설에서 팩트에 초점을 맞춰서, 국경 문제의 인도적 위기와 국가 안보의 위기를 국민에게 알릴 겁니다.] <br /> <br />이에 대해 민주당은 트럼프의 예상 방송 내용을 미리 부인한 데 이어, <br /> <br />[밥 메넨데스 / 美 연방상원 민주당 의원 : 대통령이 방송에서 언급할 내용은 사실에 근거를 둔 게 아니고, 틀린 정보를 포함할 가능성이 큽니다.] <br /> <br />대통령 연설에 대한 반박 기회를 각 방송사에 요청했고, FOX와 CNN, NBC, ABC, CBS 등 대부분 방송사가 이에 응했습니다. <br /> <br />장벽의 필요성을 주장할 트럼프 대통령과 그 허위성을 강조할 민주당. <br /> <br />생방송 여론전은 결국, 셧다운을 더 고착화하는 악재가 될 가능성이 적지 않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LA에서 YTN 김기봉[kgb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10907445994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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