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전방 1·3군을 하나로 합쳐서 만든 육군 지상작전사령부가 창설식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국방개혁 2.0의 실천 과제 가운데 하나로, 20년 만에 실현된 군 구조 개편입니다. <br /> <br />강정규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운용 지상작전사령관이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으로부터 부대기를 넘겨받습니다. <br /> <br />대한민국 육군의 1·3군사령부를 하나로 합치고,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 갖고 있던 지상구성군사령관의 지휘권을 상징하는 깃발입니다. <br /> <br />[김운용 / 지상작전사령관 : 본질에 충실한 군대로 체질과 문화를 개선하고 전투임무에 기초한 실전적 교육 훈련을 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이로써 육군은 최전방 전력을 지휘하는 지작사와 후방을 지키는 2작전사로 이원화됐습니다. <br /> <br />예하 부대 숫자와 병력은 줄었지만, 전력은 오히려 보강됩니다. <br /> <br />지작사 직할부대인 미국식 화력여단은 북한 장사정포에 맞서 전술지대지유도탄으로 무장하고, 지상정보단엔 고고도 무인정찰기와 정찰용 드론 등이 배치돼 사령부의 눈 역할을 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이밖에 7개 지역군단과 1개 기동군단, 군수지원사 등도 사령부 아래 편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사령부 간 통합과 예하 부대 개편으로 별 4개짜리 대장 자리를 포함해 장군 십여 명이 줄어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1998년 지작사 편성에 대한 첫 구상이 나온 뒤 창설까지 20년 넘게 걸린 이유 가운데 하나입니다. <br /> <br />[정경두 / 국방부 장관 : 지상작전사령부 창설은 우리 군과 육군의 미래를 열어가는 출발점이자 오래 전부터 우리 군의 선배 전우들이 추진해왔던 국방개혁의 성과이기도 합니다.] <br /> <br />지작사 창설은 국방개혁 과제 수행의 신호탄이자, 전시작전통제권 환수를 위한 초석으로 평가됩니다. <br /> <br />YTN 강정규[liv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10918312865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