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신질환자를 치료하는 정신과 의료진들의 경우 일상적으로 환자가 벌이는 폭행과 폭언의 90% 정도를 신고하지 않고 넘어간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권준수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이사장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료진은 흔하게 폭행 등을 당하지만, 10분의 1만 신고하고 나머지는 묻어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권 이사장은 현재 보호 인력도 턱없이 부족하다며 선진국에서 간호사 한 명이 환자 6명을 관리하는 반면 한국은 13명을 관리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의료 현장에서 벌어지는 폭행사고에 대해 심층 조사를 진행하고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복지위 여야 의원들도 회의에서 현재 관련 예산, 시설, 법 등 다방면으로 정신과 의료계의 치료 환경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고, 관련 법안 개정에 조속히 나설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김주영[kimjy0810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10918211761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