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새벽 경남 통영 남쪽 바다에서 모두 14명이 탄 낚싯배가 전복돼 지금까지 3명이 숨지고 2명은 행방불명입니다. <br /> <br />낚싯배는 육지로 돌아오다가 화물선과 충돌해 뒤집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. <br /> <br />구조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오태인 기자! <br /> <br />우선 인명피해부터 전해 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번 낚싯배 전복 사고로 숨진 사람은 지금까지 모두 3명입니다. <br /> <br />사고 초기 헬기로 이송된 3명이 모두 사망한 건데요. <br /> <br />또 아직 2명도 실종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해경은 숨진 3명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모두 선내에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실종자에 대한 수색은 계속 이뤄지고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해경은 모든 장비와 인원을 동원해 실종자를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해경 경비함정 22척과 항공기 8대, 해군 및 관계기관 4척, 민간선박 5척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배가 인양되지 않았기 때문에 수중 수색도 이어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사고 발생 9시간이 지났지만 실종자를 찾았다는 소식은 아직 없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사고 원인 조사는 이뤄지고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사고 초기지만 원인 조사도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해경은 최초신고 선박이 낚싯배를 들이받았다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3천 톤 급 화물선이 낚싯배를 들이받고 전복되자 신고한 겁니다. <br /> <br />구조된 낚싯배 선원 역시 큰 상선과 부딪히는 소리에 놀라 잠에서 깼고 1분도 되지 않아 가라앉았다는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선원 본인도 놀라 모두 구명조끼를 입으라고 소리치는 순간 배가 가라앉았다고 취재진에게 설명한 건데요. <br /> <br />선원의 인터뷰 내용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김 모 씨 / 전복 낚싯배 선원 : 가는 도중 그랬기 때문에, 큰 상선이 박았기 때문에 그 뒤로는 모르죠. 잠자는데 착용하겠습니까? 제가 나와서 구명조끼 입으세요 하는 순간에 넘어갔다니까.] <br /> <br />해경은 화물선 관계자도 사고에 대해 인정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사고를 낸 화물선을 통영으로 압송해 조사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사고가 난 지점이 낚시 금지 구역이라면서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해경은 낚싯배 사고 지점이 낚시 금지 구역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가 난 지점은 공해 상으로 낚시가 금지된 구역입니다. <br /> <br />올해 1월 1일부터 개정된 낚시 관리 및 육성법이 시행되면서 공해 상 낚시는 법적으로 금지됐는데요.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11114265716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