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성범죄에 방치된 선수촌...국가대표 성폭력 피해자 '10명' / YTN

2019-01-11 538 Dailymotion

빙상계에 심석희 선수 외에도 성폭력 피해자가 더 있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, 국가대표 선수 중에 성폭력을 경험한 사람이 10명이나 된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나라를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들도 이런데, 일반 선수들은 오죽할까 싶은데요. <br /> <br />역시나 수십 명이 성폭력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는데, 피해자 중에는 초등학생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홍성욱, 차정윤 기자가 이어서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한체육회가 한남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작성한 스포츠 성폭력 실태 조사 보고서입니다. <br /> <br />조사에 응한 국가대표 선수 598명 선수 가운데 10명이 성희롱과 성추행 등 성폭력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 중 남자 선수 1명과 여자 선수 6명은 신체 부위와 외모에 대해 야한 농담을 듣는 등 성희롱을 당했다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보다 상황이 심각한 성추행 피해는 여자 선수 4명이 당했다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체를 강제로 접촉하고, 팔베개와 마사지 등을 강요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조재범 전 코치에게 폭행에 이어 성폭력까지 당했다고 밝힌 심석희 선수와 마찬가지로 성폭력 가해자는 대부분 지도자였습니다. <br /> <br />성폭력을 당한 장소는 훈련장과 경기장이었고, 이 중 대한체육회가 관리하는 진천 선수촌이 가장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훈련장과 경기장의 선수대기실, 라커룸과 지도자 대기실은 외부인 출입도 제한되고 CCTV도 설치돼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 폭행의 사각지대로 지적받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대한체육회는 CCTV를 설치하고 라커룸에도 비상벨을 설치한다고 밝혔지만, 사후약방문이라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[대한체육회 관계자 : 사전에 신고할 수 있는 경로를 안내해주고 조사를 했습니다. 사후에는 지금 무기명 조사기 때문에 누군지는 확인이 어려운 상황입니다.] <br /> <br />성폭력 실태 조사가 선수들과 대면 형식으로 이뤄진 만큼, 실제 피해자는 더욱 많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[이창훈 / 한남대 경찰학과 교수 : 피해를 신고하지 않는 이유는 해결되지 않을 것이고 괜히 소문만 나서 내가 선수생활만 더는 못하게 될까 하는 두려움 신고를 안 하게 하는 요인인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피나는 노력 끝에 국가대표가 돼서도 성폭력의 손길에서 벗어나지 못한 선수들. <br /> <br />정부와 체육회의 국가대표 선수에 대한 관리와 관심이 얼마나 부족했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성욱[hsw050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11122062993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