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남 통영 욕지도 인근 해상에서 낚싯배와 화물선의 충돌 사고가 난 지 사흘째입니다. <br /> <br />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된 가운데 해경의 수색작업은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동시에 해경은 낚시가 금지된 공해 상에서 사고가 난 이유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대근 기자! <br /> <br />아직 실종자들을 찾지 못하고 있는데, 해경이 수색 기간을 늘리기로 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해경이 낚싯배 실종자를 찾기 위한 집중 수색 기간을 최대한 늘리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사흘째인 오늘까지 수색 작업에 별다른 진척이 없는 가운데, 해경은 오늘 여수시청에서 실종자 가족들에게 3일인 집중 수색 기간이 끝나더라도 수색 작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주기적으로 항공기를 이용한 순찰과 수색도 계속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발적으로 수색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새우잡이 어선 25척도 집중 수색 기간 이후에도 수색 작업을 돕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색 범위도 확대됐는데요. <br /> <br />어제는 사고 발생 지점을 중심으로 가로 46km와 세로 37km를 수색했는데, 오늘은 수색 범위를 더 넓혀 가로 74km, 세로 55km까지 수색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통영과 사천, 남해 등 해안가 일대 육상 수색도 함께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뒤집힌 낚싯배의 예인 작업도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오후에 예인이 시작된 낚싯배는 잠시 뒤 선적지인 여수 앞바다로 들어올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해경은 내일 오전에 낚싯배를 인양해 본격적으로 조사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낚싯배의 불법 개조 여부와 구명조끼의 배치 여부, 화물선과의 충돌 흔적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 해경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화물선과 낚싯배 모두 과실이 있다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낚싯배가 낚시가 금지된 공해 상에 들어간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낚싯배 사고 지점은 영해에서 18km 벗어난 공해 상입니다. <br /> <br />올해 1월 1일부터 낚시 관리 및 육성법이 개정 시행되면서 공해 상 낚시는 금지됐습니다. <br /> <br />낚시가 금지된 구역에서 사고가 난만큼 낚싯배가 공해 상으로 들어간 이유가 중요한데요. <br /> <br />이를 밝히기 위해 해경은 낚싯배의 자동 위치 발신 장치, V-PASS를 회수해 분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자동 위치 발신 장치에는 낚싯배의 항적이 자동으로 기록됩니다.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11317003130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